"서로 반대인 것은 반대처럼 보이지만 사실 반대가 아닙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큰 문제는 서로 반대되는 개념을 진짜로 믿는다는 것입니다."(미나스 카파토스 석좌교수)
"시비고락(是非苦樂·옭고 그름이나 괴로움과 즐거움)이 없는 그런 진공 상태로 우리 의식이 전환돼야 기분이 나쁜, 좋지 않은 감정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입자를 다시 파동으로 돌려줘야 윤회에서 벗어납니다."(진우스님)
양자 물리학과 불교라는 언뜻 보면 서로 다른 체계를 통해 물질과 마음의 관계를 탐구하는 흥미로운 대담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펼쳐졌다.
9일(현지시간) 오후 맨해튼 소재 코넬 클럽에서 '한국 선명상과 양자역학과의 대화'라는 주제를 놓고 나란히 앉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미나스 카파토스(79) 미국 채프먼대 석좌교수는 선불교와 양자물리학이 둘 다 정신의 역할을 중시한다며 감정의 노예 상태를 벗어나야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인식을 내비쳤다.
과학과 영성, 인간 의식 등에 관해 학제적 연구를 수행한 카파토스 석좌교수는 "요즘 과학자들은 양자물리학이 정신에 대한 과학이라고 얘기한다"며 "우리는 눈과 귀, 오감 때문에 집착하고 카르마(업·業, 미래에 선악의 결과를 가져오는 원인이 되는 소행)의 연계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태어나면 모든 사람이 육체를 두고 간다"며 죽음의 피할 수 없는 속성을 거론하고서 "(육신은 가지만) 자아(에고) 때문에 고통과 어려움이 생긴다. 다른 적은 다 잊어버려라. 자아가 주적"이라고 강조했다.
카파토스 석좌교수는 현대인이 스트레스와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것도 결국 집착 때문이라면서 "불교, 특히 선불교와 양자역학에서 이야기하는 것에 별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진우스님은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반드시 생기고 이것이 없어지면 저것이 사라진다"면서 "즐겁고 행복한 일이 생기면 반드시 그 질량만큼 괴롭고 불행한 일이 생긴다. 시점이 다를 뿐"이라고 중생이 겪는 윤회를 설명했다.
그는 "현상을 보고 '이것이다 혹은 저것이다'를 반복하고 '옳다 혹은 그르다'는 상대적인 생각을 씌우니 즐거움과 괴로움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상태에 놓인다"며 습관처럼 굳어진 잘못된 의식을 완전히 닦고 없애기 위해 선명상을 해야 한다고 권했다.
과학 이론이나 종교적 가르침만으로 넘을 수 없는 현실적인 한계에 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카파토스 석좌교수는 '우리가 죽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것은 "모든 인간이 가진 실존적인 질문이지만 과학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지 못한다"면서 "과학자로서 과학을 버리지 못하지만, 한계가 있다"고 정신의 문제를 과학으로 다 규명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쌍둥이를 양육하는 한 여성이 아이를 칭찬하거나 꾸중할 때 결과적으로 나의 기준을 주입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질문하자 진우스님은 인간이 진리를 깨달은 보살이 아닌 이상 완벽하게 할 수 없다는 점을 수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아이를 교육하는 것은 나의 업 안에서, 내가 생각하는 감정 내에서 할 수밖에 없다"며 "내가 가진 최선의 방법으로 가르치되, 거기에 너무 집착할 필요가 없다. (지나간 것을) 후회하지 말고 앞으로 생길 일을 미리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양자물리학의 대가와 불교 지도자는 오지 않은 것이나 지나가 버린 것에 연연하지 말고 현재를 충실하게 살라고 입을 모았다.
카파토스 석좌교수는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현재가 아니라 과거와 미래에 집착한다"면서 "현재 존재하는 것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뿐이다. 고대의 가르침과 현대의 과학은 지금만을 보라고 가르친다. 그렇게 하면 정신의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우스님은 "내려놓으면 나머지는 알아서 돌아간다"며 "내가 보고, 소리를 듣고, 냄새를 맡고, 내 육신으로 좋다 혹은 싫다고 감정을 만드는 것은 스스로 올가미를 놓는 것이니 그것만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에만 집중하면 인류 모두가 구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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