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사이트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주, '맑고 화창' 유니테스트·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록일: 2025-09-03 09:08:40
작성자: 관리자

[현대경제신문 홍미경 기자]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0.82%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테스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상승했다.

유니테스트는 전 거래일 대비 1130원 오른 1만3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률은 8.86%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500원, 4500원 오른 6만9100원과 26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2.22%, 1.76%다.

이외에 레이저쎌, 와이씨켐, 엠케이전자, 와이씨, 한미반도체, 제우스, 케이씨텍, 한화비전, 오로스테크놀로지, 윈팩, 에스티아이, 제너셈 등은 상승했다.

하지만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아이엠티, 디아이, 워트, 테크윙, 예스티, 고영, 큐알티, 마이크로투나노, 미래반도체, 디아이티, 이오테크닉스 등은 하락했다.

고대역폭 메모리(High-Bandwidth Memory, HBM)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성능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처리 등에 필수적인 첨단 메모리 기술이다. 기존 메모리 대비 월등히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낮은 전력 소모를 자랑하며, 여러 개의 메모리 칩을 3D 수직 적층하고 TSV(관통 실리콘 비아)로 연결하는 혁신적 구조를 채택해 높은 공간 효율성과 대역폭 최적화를 달성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양산 중인 5세대 HBM3E는 최대 12단 적층에 데이터 전송속도 약 9.8Gbps, 대역폭 1.2TB/s 이상을 구현, 기존 HBM3 대비 성능과 용량이 크게 개선되어 AI와 HPC(고성능 컴퓨팅) 분야에 최적화된 메모리다. 반면, HBM4는 차세대 6세대 제품으로 데이터 전송속도는 12Gbps까지 향상되고, 대역폭은 1.5TB/s 이상으로 더 증가하며, 용량도 최대 64GB 이상으로 대폭 확대된다. 전력 효율성에서도 HBM3E 대비 30% 이상 우위에 있어, 초고성능 AI와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 등의 요구를 만족시킨다.

HBM4는 각 고객사의 특수한 요구에 맞춘 맞춤형 설계가 특징으로, 엔비디아 GPU 가속기, 아마존 클라우드, 구글 TPU 등 다양한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조 공정도 더 정교해지고, 고객 맞춤형 공급 구조로 전환하는 등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올해 출시한 ‘블랙웰’ 플랫폼에 HBM3E 12단 제품을 탑재했으며, 후속인 ‘루빈’ 플랫폼에는 HBM4를 적용했다. 각 플랫폼당 탑재되는 메모리 개수가 늘어나는 추세와 맞물려, 차세대 HBM 기술에 대한 경쟁과 개발 주기가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업체도 HBM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양산 경쟁과 미세공정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니테스트는 2000년 설립 이후 2002년 사명 변경과 함께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메모리 컴포넌트 테스터, 모듈 테스터, 번인 테스터 등 다양한 검사장비를 자체 개발·생산하며 기술 국산화에 기여해왔으며, 주요 사업부문은 반도체 검사장비와 태양광발전시스템 건설 EPC 사업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태양광 EPC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25일, 유니테스트는 솔라원사호와 총 268억 6700만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약 29%에 달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대형 수주는 태양광 EPC 분야에서의 입지 강화와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검사장비 분야에서는 메모리 반도체의 고도화에 따라 다변화된 검사 항목을 반영, 핵심 부품 기술 자립도를 꾸준히 높이면서 시장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특히 SK하이닉스의 HBM4용 번인 테스터 퀄리티 테스트 진행 상황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성공할 경우 매출 확대에 큰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본사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해 있으며, 탄탄한 기술력과 연구개발 투자로 차세대 반도체 검사장비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유니테스트는 전통적인 반도체 검사장비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 중인 중견기업이다. 이번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계약 및 반도체 검사장비 기술 강화 노력은 유니테스트가 첨단 산업 기술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동시에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정적 수익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음을 보여준다. HBM 시장 후발주자인 마이크론은 지난 2분기부터 엔비디아에 HBM3E 제품을 일부 공급하는 등 본격적으로 공급망에 가담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테크윙은 미국 마이크론과 계약을 맺고 반도체 검사장비를 공급했다. 테크윙은 HBM 2단계 웨이퍼 테스트(KGSD 테스트)에서 전수조사를 위한 장비인 큐브 프로버를 보유하고 있다. 테크윙은 큐브 프로버를 3분기에 고객사 퀄 테스트를 통과해 4분기부터 본격 납품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른 HBM 제조사 2곳과도 큐브 프로버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

고영테크놀러지는 2002년 검사 및 정밀측정 자동화 시스템·장비의 제조와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2008년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이다. 3D 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납도포 검사장비, 자동 광학 검사장비(AOI),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검사장비 등을 개발해 전자 제조 서비스(EMS) 업체, 자동차 부품 제조사, 반도체 패키지 및 기판 제조사 등에 공급하고 있다. 메카트로닉스, 광학, 비전,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 다섯 가지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의료 분야로의 사업 확장도 추진 중이다. 특히, 정밀 기술력을 바탕으로 뇌수술용 의료로봇을 개발 중에 있다.

출처 : 현대경제신문(http://www.finomy.com)

원문보기:http://www.fi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237894


이전글 강원대학교 수리과학연구소(KRIMS), 글로컬랩 사업 선정
다음글 DB손보, 국가품질혁신 경진대회 9년 연속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