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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데이터센터 구축해 AI 주권 확보 나선다”
등록일: 2026-01-15 09:03:46
작성자: 관리자

공공기관 데이터 운영비 절감·공공 R&D 효율화…정부 ‘알파 커스터머’ 역할 필요

[아이티데일리]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의료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우리나라의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자산화하고 의료 AI 기술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의료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AI 주권 확보’ 토론회 현장 (사진=권영석 기자)

‘의료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AI 주권 확보’ 토론회 현장 (사진=권영석 기자)

14일 국회에서 ‘의료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AI 주권 확보’ 토론회가 개최됐다. 행사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의료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국가적 AI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발제를 맡은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는 의료 AI 데이터센터의 경제적 타당성을 강조했다. 유 교수는 “한국은 전 국민이 건강보험 가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원주 의료 AI 클러스터는 공공기관 및 지자체의 데이터 운영비 절감과 공공 R&D 효율화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핵심은 전국의 의료 데이터가 모여서 활용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야 한다”며 “우리나라가 투자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적인 만큼 정말로 필요한 데이터센터만 성장시키는 선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의료 AI DC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술 전략도 제시됐다.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저전력·고효율 인프라가 필수적이며 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퓨리오사AI 김진수 이사는 “실제 의료분과 NPU 적용 실증 수요가 있다”며 “하드웨어가 특정 버티컬 영역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전문 지식을 공부할 필요가 있어 과기부와 협력해 의료 AI 분과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AI 주권 확보’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권영석 기자)

‘의료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AI 주권 확보’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권영석 기자)

한편 정부가 ‘알파 커스터머(Alpha Customer)’ 역할을 맡아 초기 수요 창출을 해줄 것에 대한 요구도 제기됐다. 특히 의료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초기 단계의 사업이나 전 국가적인 역량이 필요한 경우 일부 기업과 단체가 이끌기는 어렵다는 주장이다.

킨드릴코리아 소윤창 상무는 “의료 데이터는 프라이버시 문제도 엮여 있기에 거버넌스 확보를 위한 법제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며 “지금 의료 AI에서 뒤처지면 다시 글로벌 수준을 따라잡기는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공진호 과장은 “정부 차원에서 초기 수요 창출을 위한 ‘알파 커스터머(Alpha Customer)’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올해 K-NPU 테스트베드 구축에 16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각종 공공 분야 AI 서비스에 국산 NPU가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의료 AI 데이터센터가 실질적인 효과를 내려면 전국의 의료 데이터를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물리적으로 모든 데이터를 모으는 방식이 아니라도 필요할 때마다 각 의료기관이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보기 : http://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37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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